576 장

완완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푸쓰한이 옷을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밀려왔다.

"푸쓰한!"

여자의 고성이 귓가에서 울렸고, 푸쓰한은 귀가 아프게 울리는 것을 느끼며 즉시 완완의 생각과 심리를 파악했다.

"내가 한 게 아니야." 푸쓰한은 느긋하게 그녀를 놓아주었다.

완완은 즉시 이불을 끌어당겨 창가 반대편으로 그에게서 멀리 떨어져 움츠러들었다. 그의 드러난 몸을 보자 눈이 경련을 일으켰다.

"너 어, 어떻게 바지도 안 입고 있는 거야?!"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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